'바르사 구한' 그리즈만 "홈 2차전, 아주 많이 다를 것... 무조건 이긴다"

김동영 기자  |  2020.02.26 12:01
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AFPBBNews=뉴스1
앙투안 그리즈만(29)이 격침 위기였던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제 홈에서 열릴 16강 2차전을 벼른다.


그리즈만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나폴리전에서 골을 만들며 1-1 무승부를 일궈냈다.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그리즈만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리즈만은 "다음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다. 홈에서는 아주 많이 다를 것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며, 홈팬들 앞에서 무조건 승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0-1로 뒤진 후반 12분 부스케츠가 우측을 파고든 세메두에게 스루패스를 찔렀다. 세메두가 크로스를 올렸고, 왼쪽에서 쇄도한 그리즈만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이 됐다.

경기 점유율은 바르셀로나의 우세였다(67-33). 하지만 역습 한 번에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좀처럼 나폴리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그리즈만이 끝내 해냈다.

그리즈만은 "우리는 이기러 왔고, 승리를 위해 뛰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공간을 찾거나, 공간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골을 만드는 것도 어려웠다. 갈수록 상대도 힘들어했고, 우리도 찬스를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내 플레이를 해야 한다. 결국 공간 창출은 나에게 달렸다. 오늘 나는 전반에는 이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해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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