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GK 레노의 고백, "에메리 아래서 우리는 팀이 아니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07 20:4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골키퍼 베른트 레노(아스널)가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팀이 혼란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현지시간) “레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재건 방식에 큰 감명을 받았다. 에메리 지도 하의 아스널은 팀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경질 이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비야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에메리를 선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이후 프레드릭 융베리 임시 감독을 거쳐 아르테타가 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반전을 이루진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6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하지만 레노는 현 아르테타의 지도 방식이 만족스러웠다.

‘메트로’에 따르면 레노는 “아르테타 체제의 아스널은 미래가 밝다. 짧은 시간 동안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라면서 “그동안 엉망이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혼란스러웠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라커룸과 그라운드에서 우리는 팀이 아니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레노는 “아르테타와 함께 변화하고 있다. 그는 오자마자 전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우리가 라커룸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설명했고 경기에 나갈 때 더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아르테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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