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스토커 독일 남성 "내가 채영 번호 유출..난 잘못 없다" 황당 주장

이정호 기자  |  2020.01.26 15:51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채영의 개인 전화번호를 유출시켰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밝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독일인 네티즌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몇몇 사람들에게 채영의 번호를 줬다고 주장하며 "나는 좋은 의도로 팬들에게 번호를 퍼트렸을 뿐이다. 그 사람들이 채영을 괴롭히고 있다"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

이어 "마치 내 잘못처럼 들리도록 (채영이) 만들고 있다. 너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봐라"고 채영이 자신에게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며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해당 독일인 네티즌은 과거 나연을 스토킹한 독일인과 동일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자신이 채영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몇몇 팬들에게 퍼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나연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당시에도 그는 자신의 잘못은 없으며 오히려 직원들이 자신을 과잉진압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등을 통해 나연과 애인 관계라고 주장하며 망상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인바 있다. 그는 소속사뿐 아니라 숙소 근처를 배회하는 영상 등을 게재해 스토킹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채영은 26일 트와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휴대폰 전화번호가 노출돼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영은 "전 이러한 문제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다.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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