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AFPBBNews=뉴스1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르텐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PSG도 에릭센을 향해 제안을 했다. 다만 이적 시기에서 이견을 보였다. 1월 이적 보다는 여름 이적을 원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에릭센 측과 접촉을 하긴 했다. 1200만 유로(약 154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다. 또 이적료를 토트넘에 지급하지 않는 대신 계약이 만료된 뒤 영입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에릭센 측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기길 원했다. 인터밀란과 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24시간 내로 계약 발표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협상 결과 이적료에 대한 격차로 어느 정도 줄어들었고 정식 제안까지 오간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에릭센에 대한 이적료를 조금이라고 챙길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 에릭센을 처분하지 못했더라면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