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국민 영웅 등극!' 베트남,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정상

박수진 기자  |  2019.12.10 22:54
박항서 감독. /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 /AFPBBNews=뉴스1
박항서(60) 감독이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60년 만에 베트남을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시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인도네시아와 결승서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안게임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베트남의 최고 성적은 2위였지만 박항서 감독이 역사적인 기록을 썼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취골은 베트남이 먼저 넣었다. 전반 39분 도안 반 하우가 프리킥을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높은 타점을 무기로 손쉽게 득점했다.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나오며 베트남은 승기를 굳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도 홍 중이 정확히 골대 구석으로 차넣어 2점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또 다시 프리킥을 도안 반하우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32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박항서 감독은 퇴장 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박항서 감독은 쾌거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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