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참가자 정동수 "조작 논란, 터질게 터졌다 생각"

윤상근 기자  |  2019.12.10 21:34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엠넷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던 정동수가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전했다. 제작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최종 36위를 차지한 정동수와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정동수는 "프로그램이 조작됐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터질 게 터졌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정동수는 "이미 정해진 멤버가 있다거나 그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등의 말을 들었다"며 "그렇게 애를 썼던 경쟁들이 의미가 없었을 수도 있겟다는 생각을 하니 그 부분이 속상했다"라고 밝혔다.

정동수는 또한 "(연습생들이) 의지로 하는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내가 나쁜 짓을 해서 짓밟고 올라갈 마음일 친구들은 1명도 없다"라며 "내가 힘이 없으니 소속사들과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프로듀스 101' 시즌1 연습생은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있으면 속상할 것이고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손실일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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