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오늘(8일) '미우새' 방송 미지수[★NEWSing]

이정호 기자  |  2019.12.08 09:59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분량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건모는 최근 녹화에서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녹화했고, 지난 방송 때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히며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내년 1월 30일 결혼을 계획했다가 내년 5월로 결혼을 연기한다는 소식마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말이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 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황이다.

여기에 8일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갑작스럽게 터진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게 됐다. '미우새' 측은 해당 프러포즈 분량을 예정대로 방송에 내보낼지, 아니면 이를 편집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가수다.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는 지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을 중단했다가 최근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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