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결승행! 첫 우승 보인다

박수진 기자  |  2019.12.07 22:59
박항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캄보디아를 완파하고 동남아시안게임 첫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베트남은 7일(한국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필리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캄보디아와 준결승서 4-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앞서 열린 준결승서 연장 접전 끝에 미얀마를 4-2로 꺾은 인도네시아와 오는 10일 결승전을 갖는다.

만약 베트남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다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아직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압도했다. 전반 20분 만에 하득찐의 크로스를 띠엔린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26분 하득찐의 추가 골까지 이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 또 다시 하득찐이 득점을 더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되자 캄보디아의 거친 플레이가 나왔다. 후반 5분부터 양 팀 선수들이 몰려 들어 신경전을 펼쳤다. 오히려 후반 14분 하득찐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0으로 앞선 베트남은 후반 추가 시간 캄보디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반또안 골키퍼의 선방으로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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