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침묵에도 "손흥민 번리전 MOM 팬 투표 60%, 케인·알리 10%"

심혜진 기자  |  2019.12.07 17:23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침묵했지만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는 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번리전 선발 예상 명단에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8일 0시 홈에서 번리를 만난다. 맨유전 뒤 이틀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바로 경기를 치른다.

번리전을 앞두고 후스코어드닷컴을 통해 팬들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올려놓으면서 경기 MOM(Man of the Match) 예상 투표를 했다. 팀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다빈손 산체스,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의 예상 확률이 10%인 반면 손흥민은 60%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맨유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패배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어떤 경기라도 패하는 것을 싫어한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상관없다. 좋지 못한 기분이다. 아프고 고통스러웠다"며 "매우 슬프다.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긍정적이 되어야 한다. 맨유와 맨시티 같은 빅클럽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흘 후 또다른 경기가 있다"며 "몇몇 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있고 패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더 잘 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번리와 대결한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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