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마흔 전 결혼하고 싶다"더니..드디어 소원 성취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9.12.03 09:49
배우 전헤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헤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혜빈(36)이 "마흔 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했다.

3일 오전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전혜빈이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혜빈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나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혜빈은 두 살 연상의 예비신랑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가져왔다.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전혜빈의 결혼 소식은 그야말로 깜짝이었다.

지난 3월, 전혜빈은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종영 후 매체 인터뷰를 했다.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 했던 전혜빈이었다.

전혜빈은 당시 연애 중인지,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묻자 "최근까지 굉장히 바빴다"면서 "지난해 나무엑터스(전 소속사)를 나와서 일을 미친 듯이 했다. 쉰 적이 없다"면서 "누구를 만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치면 나오는 내용들로 인해 소개팅 하는 것도 어렵다고 연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는 "저도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일단 노력은 해볼 텐데, 혼자 살 계획도 있다"면서 "마흔 살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노력은 당연히 할 거고,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노력을 해도 안 되면, 하늘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전혜빈은 지난 8월 28일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이러다가 올해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어요. 저도 사실 늘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거든요"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약 9개월 전,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했던 전혜빈.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마흔 살 전에는 결혼하겠다는 뜻을 이루게 됐다.

한편 전혜빈은 2002년 Luv 1집 앨범 'Story Orange Girl'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상두야 학교 가자' '온리 유' '마녀유희' '왕과 나' '신의 저울' '야차' '인수대비' '직장의 신' '조선 총잡이'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왜그래 풍상씨'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오는 8일 종영하는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 '령' '몽정기2' '우리 연애의 이력' '인어전설'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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