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PD "박연수, 토니 정과 관계 발전? 조심스럽다"[직격인터뷰]

이건희 기자  |  2019.11.21 16:06
박연수(위쪽)과 정주천./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박연수(위쪽)과 정주천./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연수와 셰프 토니 정(정주천)의 소개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고심 끝에 소개팅을 결정한 박연수와 그의 상대자로 나온 토니 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연수는 소개팅 자리에서 자신이 이혼을 했다고 솔직 고백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우다사' 촬영 당시 이들의 소개팅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우다사'를 연출하고 있는 윤상진 PD는 2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조금 조심스러웠다. 아무래도 초혼이 아닌 여성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고, 조심스러워 하는 면이 있었다. 워낙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소개팅 자리에서 '이혼' 이력을 밝힌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니 정은 이미 한번 이혼한 여성들이 소개팅 대상자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대해 윤 PD는 "그 상대가 누구일지에 대해서만 모르는 상태였다"고 알렸다.

박연수와 토니 정과의 관계 발전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윤 PD는 "저희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 녹화에서 사적으로 이야기를 나눠 감정선을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박연수와 토니 정의 이야기는 조금 더 '우다사'를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한 차례 카메라에 담은 것이 있다고 했다.

이제 박연수 외에 '우다사'에 출연 중인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의 소개팅이 진행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갔다.

윤 PD는 "저희가 소개팅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미 박연수 씨를 제외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준 분이 계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윤 PD는 "이별의 아픔을 경험했던 분들의 시선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 그 속에서 진정성 있고, 솔직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그 분들의 이야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우다사'는 연일 방송 직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우다사'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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