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흥행 청신호..상영관 129개→463개로 확대

전형화 기자  |  2019.11.01 10:32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상영관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미국 매체들의 호평도 끊이지 않아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기대를 키우고 있다.

1일 미국 매체에 따르면 '기생충'의 북미 상영관은 이날부터 129개에서 463개로 확대된다. '기생충'은 지난 달 11일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할리우드, 뉴욕 IFC센터 등 3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래 현지 매체와 유명인사들의 호평 속에 계속 상영관을 늘려왔다.

10월 30일까지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472만 9934달러(약 55억 2700만원)로 박스오피스 11위다. '기생충'의 북미 상영관수가 확대되면 현지 박스오피스 톱10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출품됐다. 현지 반응이 뜨거워 한국영화 최초로 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매체들에선 '기생충'이 국제장편영화상 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과연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오를 뿐 아니라 수상 소식까지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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