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전세계 8692억원 벌었다..제작비 13배 수익

김미화 기자  |  2019.10.21 13:16
/사진=\'조커\' 포스터 /사진='조커' 포스터


영화 '조커'가 한국에서 450만 관객을 돌파하고 여전히 흥행 순항 중이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조커'는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454만 8009명을 기록하며 45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2일 개봉한 '조커'는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5일만에 200만 명, 9일만에 300만 명, 14일만에 4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8일에는 '다크 나이트'(417만 5526명)의 기록까지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조커'는 매주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갔고 4주차로 접어들어서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은 입소문 흥행과 N차 관람 열기 속에 여전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50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커'는 북미에서만 2억 4722만 달러를 벌었고, 전 세계 7억 3752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한화로 8692억원을 벌어들여 5천 5백만 달러가 든 제작비 대비 13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특히 DC & 마블 캐릭터 솔로 무비인 '베놈'(2억 1351만 달러)과 '로건'(2억 2627만 달러)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들 두 작품과 비교해 제작비는 절반 정도로 '조커'의 수익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 열기가 뜨거워 수익은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패러디들이 속출하는 등 올 하반기 최고의 이슈작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조커'의 촬영지인 뉴욕 브롱크스 웨스트 167번가의 계단은 연일 관광객들로 붐비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등 연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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