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헤이즈 "대구 출신..사투리 고치기 어려워"

공미나 기자  |  2019.10.18 09:16
헤이즈 / 사진=임성균 기자 헤이즈 /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헤이즈가 표준어 구사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구 출생이라는 헤이즈는 20대 초반까지 창원과 부산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는 "헤이즈에게 서울말이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사투리를) 많이 고쳤다는 얘기를 듣는데 아직 모르겠다. 가끔씩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헤이즈는 "처음에 회사에서 고치라고 해서 노력해봤는데 잘 안되더라. 팬분들은 고치지 말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사투리를 고치려 많은 노력을 했다는 헤이즈는 책을 서울말로 읽어보려고도 하고, 서울 친구들에게 많은 질문도 해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한 문장씩 의식하면서 말하면 표준어가 나오지만 무의식 중에 대화를 하면 (표준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헤이즈는 가장 고치기 어려운 사투리를 묻자 "월요일, 일요일"이라며 경상도 억양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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