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만에 보내더니!' 휴스턴 구단주 "멜로, 상위 150명 안에 든다"

이원희 기자  |  2019.09.23 10:20
카멜로 앤서니. /사진=AFPBBNews=뉴스1 카멜로 앤서니.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틸만 퍼티타(62) 구단주가 전 소속팀 선수 카멜로 앤서니(35)를 치켜세웠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SNY에 따르면 퍼티타 구단주는 "앤서니가 여전히 NBA 선수 상위 150명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NBA에는 30개 팀이 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는 선수는 한 팀당 5명. 즉 150명이 주전 멤버라고 볼 수 있다. 퍼티타 구단주의 이번 발언은 앤서니가 어느 팀에 가든 주전 멤버로 뛸 수 있다고 칭찬한 것이다.

이와 달리 휴스턴은 앤서니에게 아픔을 준 곳이다. 지난 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앤서니. 하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리그 10경기 만에 휴스턴을 떠나야 했다. 굴욕의 연속이었다. 앤서니는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앤서니는 지난 해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한 달 뒤면 NBA가 개막하는데, 앤서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과 달리 앤서니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NBA 올스타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2003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뒤 2016~2017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득점 20점을 넘겼다. 또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휴스턴 이적부터 선수 경력이 꼬이기 시작했다. 퍼티타 구단주는 "앤서니의 방출과 관련해 관여하지 않았다. 농구 팀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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