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개훔방' 김성호 감독 '무브 투 헤븐' 제작 확정

전형화 기자  |  2019.09.23 10:3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을 연출하는 김성호 감독/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을 연출하는 김성호 감독/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과 손잡고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를 만든다.

23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한국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는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따뜻한 사연과 먹먹한 추억 그리고 미처 말하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도 담아낸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이 연출을, '엔젤 아이즈' 윤지련 작가가 각본을 맡는다. 캐스팅 작업 중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을 발표하는 등 한국 영상 콘텐츠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과 '무브 투 헤븐' 등은 캐스팅이 미정인 채로 일찌감치 제작 소식을 알렸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신규 OTT서비스 등이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웨이브 등 한국 OTT 서비스가 출시하는 등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자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한국 영상 콘텐츠 발전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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