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세젤예', 긴 호흡 드라마 처음..주변 도움 덕 무사히 종영"

강민경 기자  |  2019.09.21 10:12
배우 홍종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홍종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홍종현이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을 앞두고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종현은 21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겨울부터 시작해서 거의 사계절 가까이 함께 동고동락한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이 서툴기도 했고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종영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종현은 "또래의 배우들과 작업하는 드라마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선생님들이 많이 등장하셨고 그래서 더 많이 배웠고 따뜻했던 현장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제일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고,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재미있고 행복하게 연기했다"고 했다.

홍종현이 출연한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은 오는 22일 108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극중 홍종현은 흔히 금수저라고 불리는 재벌 2세지만 자력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열정적인 청년 한태주로 분했다. 신분을 숨긴 채 한성 어패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인생의 동반자 강미리(김소연 분)를 만났고,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드는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사랑하는 여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상남자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직진 연하남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사위'라는 호칭이 잘 어울릴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위의 매력도 선보였다. 연애 전부터 박선자(김해숙 분)를 끔찍이 생각하며 챙기는 모습,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애교로 장모님의 마음을 녹이는 모습 등 아내의 가족들까지 배려하는 면모로 5060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뿐만 아니라 미리에 대한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보여준 절절하고 첨예한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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