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완패한 中 히딩크 감독, 결국 경질 당했다

한동훈 기자  |  2019.09.20 06:36
거스 히딩크 감독. /AFPBBNews=뉴스1 거스 히딩크 감독. /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협회가 올림픽 대표팀 거스 히딩크(73·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했다.


중국 신화통신이 20일 "중국 축구협회(CFA)는 히딩크 감독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는 발표 이후 하오 웨이를 후임 감독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올림픽 예선 통과를 위해 축구협회 부회장, 여자 대표팀 전 감독 등 4명으로 구성된 특별 팀을 꾸렸다. 지난해 영입한 히딩크 감독의 성적이 저조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달 초 베트남에게 당한 0-2 완패가 치명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히딩크 감독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맡아 12경기에서 4승에 그쳤다. 베트남전 패배 이후 회의론이 크게 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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