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 /AFPBBNews=뉴스1
중국 신화통신이 20일 "중국 축구협회(CFA)는 히딩크 감독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는 발표 이후 하오 웨이를 후임 감독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올림픽 예선 통과를 위해 축구협회 부회장, 여자 대표팀 전 감독 등 4명으로 구성된 특별 팀을 꾸렸다. 지난해 영입한 히딩크 감독의 성적이 저조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달 초 베트남에게 당한 0-2 완패가 치명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히딩크 감독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맡아 12경기에서 4승에 그쳤다. 베트남전 패배 이후 회의론이 크게 일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