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저격글? "양 불신, 잘 좀하지"

최현주 기자  |  2019.09.19 14:52
강병규 기자회견 / 사진=김영민 강병규 기자회견 / 사진=김영민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이 성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같은 선수 출신인 방송인 강병규가 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불신 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잘 좀 하지 그랬냐?' 네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준혁의 사생활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전했다.

이 네티즌의 인스타그램 자기 소개란에는 "뭐를 잘못했는지 모르신다구요? 난 수치심에 얼마나 죽고 싶은데"라고 적었다.

이후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며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런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JTBC 측 또한 스타뉴스에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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