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오재일 역전 투런+이영하 완투승' 두산, DH 싹쓸이! SK 4연패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9.19 21:37
19일 SK전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오재일. 19일 SK전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오재일.
오재일의 역전 투런포와 이영하의 8이닝 역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7-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3로 뒤지던 8회초 2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은 뒤 9회 3점을 추가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두산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선두 SK와 승차를 2.5경기 차이로 좁혔다. 동시에 3위 키움을 반 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9이닝 4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하며로 시즌 15승(4패)을 거뒀다. 개인 통산 첫 완투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김재환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안상현(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김광현.

- 두산 : 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인태(우익수)-이흥련(포수)-신성현(중견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이영하.

◆2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두산이 2회초부터 홈런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사 이후 김인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SK 역시 2회말 1사 이후 로맥이 좌월 솔로포로 맞대응했다. 1-1 동점.

두산은 4회초 다시 앞서갔다. 1사 이후 오재일이 좌전 안타를 쳤고,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 타구가 김성현의 송구 실책이 되며 1,3루가 됐다. 여기서 최주환이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의 2-1 리드.

◆5회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SK.

SK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 타자 로맥이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재원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뒤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8회 재역전한 두산, 9회 3점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

두산도 힘을 냈다. 8회초 1사 이후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누상에 나갔고, 후속 오재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다시 두산이 4-3의 리드를 가져왔다. 9회초에도 두산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희생 플라이를 친 뒤 김재환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해 7-3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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