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교한 투수 류현진, ML 최고 선발투수 6위" 美 매체의 평가

심혜진 기자  |  2019.09.18 05:00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10인에 뽑혔다.


미국 매체 COED는 17일(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10명을 꼽았는데, 류현진이 10명 중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류현진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7경기 선발 등판해 168⅔이닝, 12승 5패 148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시즌 초보다는 약 1점이 올랐으나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OED는 "류현진은 한국에서 압도적인 경력을 쌓은 뒤 미국으로 건너와 2013년 다저스와 계약했다. 커리어 평균 자책점이 3.00으로 훌륭하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시즌 류현진은 15경기에 등판해 커리어 베스트인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류현진은 부상을 피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류현진의 여러 기록을 짚었다. 평균자책점을 비롯해 이닝당 출루 허용률, 볼넷 비율 등을 나열하며 활약상을 설명했다. 매체는 "더 이상 2점대 미만은 아니지만 여전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 중이고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도 6위다"면서 "류현진은 이 리스트에 있는 대부분의 투수들처럼 탈삼진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틀림없이 가장 정교한 투수다. 9이닝 당 볼넷 비율이 메이저리그 2위(1.2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COED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꼽았다. 벌렌더는 이번 시즌 18승6패 평균자책점 2.58 275탈삼진 등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벌렌더는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 받는다.

매체는 벌렌더에 이어 게릿 콜(휴스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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