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강다니엘 MV 홍보한 신한카드 "모델은 아냐"

공미나 기자  |  2019.09.17 16:08
/사진=스타뉴스, 신한카드 CI /사진=스타뉴스, 신한카드 CI


신한카드가 난데없이 가수 강다니엘의 뮤직비디오 홍보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카드사 측은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해명했다.

지난 16일 신한카드는 일부 고객들에게 "강다니엘 솔로 데뷔 기념! ○○○님 강다니엘 신곡 '뭐해' 뮤직비디오 보셨나요?"라며 강다니엘의 뮤직비디오 영상 링크가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신한카드 측 고객센터 답변에 따르면 이 문자는 카드사 고객 중 2만명에게 무작위로 발송됐다. 이 문자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됐다.

논란을 제기한 이들은 '광고' 표기 없는 광고성 문자라는 점, 광고 수신 거부 안내번호가 언급되지 않은 점, 카드사와 상관없는 외부 링크를 보낸 점 등을 이유로 삼았다. 또 강다니엘이 신곡을 발표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난데없는 뮤직비디오 홍보 영상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일부 고객들이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지만 상담사들마다 저마다 다른 답변을 내놓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신한카드 측은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측은 뉴스1을 통해 "당사에서 보낸 URL을 통해 재생된 동영상 뷰(view) 횟수 집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응률을 확인한 후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파일럿 서비스다. 다양한 기준으로 세그를 나눠 고객의 반응을 알아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강다니엘이 신한카드 모델은 아니다. 다만 신한카드 측으로부터 뮤직비디오 링크를 사용해도 되겠냐는 문의가 와서 수락만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7월 25일 첫 솔로앨범 'color on me'를 발표,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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