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이적, 내 경력의 완성" 듀란트가 7번 선택한 이유

이원희 기자  |  2019.09.12 06:20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뉴스1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31)가 등번호 7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듀란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번호 7은 성경에서 완성을 뜻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성경에서 하느님은 세상을 만들고 마지막 날인 7일째 되는 날에 휴식을 취했다. 듀란트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등번호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전 소속팀에서 등번호 35번을 달았다.

듀란트는 올 여름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브루클린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카이리 어빙(27)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듀란트는 "어빙은 리그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비롯해 브루클린은 디안드레 조던(31), 스펜서 딘위디(26), 자렛 알렌(21)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다.

일단 듀란트가 최고의 몸 상태를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듀란트가 복귀해 브루클린의 100% 전력을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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