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합류' 엘케손, 중국 이름은 '아이커썬' (ESPN)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5 11:4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엘케손(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중국식 이름이 정해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태생의 스트라이커 엘케손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엘케손은 8월 초 중국 귀화 절차를 완료했다. 오는 9월 10일 몰디브에서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중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엘케손의 중국식 이름은 ‘아이커썬’이다. 엘케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장에서 많은 우승과 영예를 얻는 것 외에도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매우 행복했다. 이제 나는 중국인이고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 세월 동안 중국이 내게 베풀어준 사랑과 보살핌을 모두 갚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엘케손은 국가를 부르기 위해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축구 굴기’를 외치고 있다. 수많은 돈을 투자해 대표팀 기량을 끌어 올리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귀화 선수 육성에 나섰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한국-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중국은 시리아, 필리핀, 괌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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