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오바메양-라카제트에 급여 인상 제안한다...'조건은 UCL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0 19:2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이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붙잡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아스널은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한다면 인상된 연봉을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4위 내로 안착한 적이 없다. 그래도 올 시즌은 다르다. 무려 10년 만에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니콜라스 페페, 다니 세바요스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오바메양, 라카제트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의 목표는 오바메양-라카제트를 모두 붙잡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를 설득하기 위해 상당히 인상된 연봉을 제의했다 아스널이 UCL에 복귀한다면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라카제트는 14만 파운드(약 2억원), 오바메양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팀 내 최고 주급자에 해당하지만 아스널은 미래를 위해 이들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미 급여 상한을 넘었다. 그러나 아스널이 UCL 출전권을 얻는다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돼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의 임금을 인상 시킬 수 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내년 여름 이전에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놓치게 될 수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우리에게 이들은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라울 산레히 아스널 단장 역시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의 잔류를 확실히 하고 싶어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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