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문보미 대표, 루머로 곤혹..칼 빼든 HB엔터[★NEWSing]

공미나 기자  |  2019.08.19 22:04
안재현, 구혜선 /사진=스타뉴스 안재현, 구혜선 /사진=스타뉴스


소속 배우 구혜선(35) 안재현(32) 부부가 이혼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까지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세 사람의 명예훼손과 관련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섰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불화에 문보미 대표가 언급된 것은 지난 18일 구혜선이 '대표님'을 언급한 문자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구혜선은 이날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서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현 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구혜선과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이에 구혜선은 "타인에게 나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반박하며 안재현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이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혜선이 공개한 메시지 속 대표가 문보미 대표라고 추측하며 각종 루머가 퍼져나갔다.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결국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한 번 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면서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루머와 무분별한 악플에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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