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은퇴까지 고려한 배우의 삶..팬들은 응원

이경호 기자  |  2019.08.15 12:03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규리가 '라디오스타'에서 은퇴까지 고려한 배우의 삶을 털어놓았고, 팬들은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김규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박중훈, 허재, 김규리, 이성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규리가 털어놓은 배우 생활사가 이목을 끌었다. 어느덧 22년 차 중견 배우가 된 김규리는 '열정 투머치' 했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첫 촬영과 마지막 촬영은 신인의 몫이었다. 한두 시간 밖에 눈을 못 붙이던 시기였는데,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스타일이어서 잠을 잘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밤을 새웠던 적이 많았다. 그렇게 2년 정도를 열심히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오더라"고 전했다.

'열정 투머치'였던 김규리였지만 배우 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그는 "삶의 위기가 한 번씩 오게 되는데,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고 작년부터는 일이 더 안 들어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미인도'를 찍을 때 한국화를 배웠었는데, 이걸로 더 열심히 해서 두 번째 직업으로 가지고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요즘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너무 다행히 작품이 들어왔고 라디오를 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춤 실력으로도 유명한 김규리는 새로운 MC로 합류한 안영미를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셀럽파이브를 완벽 재연해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예상치 못한 축하 무대에 안영미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처럼 예능에서 김규리의 활약을 접한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배우 생활 계속 이어가길" "이번에 제대로 웃겼다" "김규리의 열정 투머치는 꺼지지 않는다" 등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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