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커리, 계약연장에 화색

이원희 기자  |  2019.08.13 20:14
스테픈 커리(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AFPBBNews=뉴스1 스테픈 커리(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1)가 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29)의 재계약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의 95.7 더 게임을 통해 그린의 계약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행복하다. 그린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라며 말했다. 그린은 지난 4일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4년, 총 1억 달러(약 1200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에서 7시즌을 보내면서 평균 득점 9.1점,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4.9개를 기록했다. 냉정하게 그만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뛰어난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커리는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그린의 가치가 있다며 팀 동료를 치켜세웠다.

앞으로 그린이 해야할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케빈 듀란트(31·브루클린 네츠), 드마커스 커즌스(29·LA 레이커스)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 슈터 클레이 탐슨(29)이 지난 시즌 파이널 도중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태다. 당분간 커리와 그린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한편 커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9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7.3점, 리바운드 5.3개, 어시스트 5.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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