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측 "DHC 모델 활동 중단 요청..재계약 절대 없어" [공식]

이경호 기자  |  2019.08.12 17:12
배우 정유미/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정유미/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정유미가 혐한 논란으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광고 계약과 관련해 "재계약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앞서 DHC 광고 모델로 활동한 정유미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먼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면서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JTBC에서 DHC 자회사 DHC텔레비전 측이 혐한 관련 콘텐츠를 다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는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혐한 발언, 한글을 일본이 만들었다는 등의 역사 왜곡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DHC에 대한 불매 운동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었다. 이와 함께 DHC 모델로 활동한 정유미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이어졌다.

정유미에게까지 불똥이 튀자 소속사는 이를 인지, 해당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됐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의 DHC 모델 관련 입장 전문

정유미 DHC 광고 계약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 보내드립니다.

먼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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