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피소' 이상민 '미우새' 그대로 출연..SBS "변동無"(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7.24 16:28
이상민 /사진=스타뉴스 이상민 /사진=스타뉴스


SBS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이상민이 하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24일 이상민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여부에 대해 "변동사항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이상민이 사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향 후 경찰 조사 과정을 좀 더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민은 지난 2017년 4월 '미운 우리 새끼'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해왔다. 그러나 지난 23일 A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A씨의 법무 대리인 최유진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이상민을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이상민이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4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받아간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며 "그러나 고소인 측은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나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정황을 종합해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소인 측은 형사 고소로 나를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나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