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와 '행복한 신혼'..#경차 #다이빙[★밤TView]

한해선 기자  |  2019.07.24 00:02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세창이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 정하나와 행복한 가정 생활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세창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이세창은 정하나의 의견을 물으며 직접 요리하는 모습부터 전해졌다.

스킨스쿠버를 계기로 13세 나이 차이에도 백년 가약을 결심한 두 사람은 2017년 11월 결혼, 2년째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세창은 "하나에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하나가 고맙게도 나와 결혼한다고 할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다고 한다. 잘 이겨내 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베란다 텃밭, 고양이와 함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세창은 "동물, 식물을 잘 키운다"며 정하나를 칭찬했다. 정하나는 "워낙 서로 잘 맞아서 신혼이란 느낌이 안 들 정도다"라며 웃었고, 이세창은 "아내가 나이에 비해 워낙 철이 들어서 예쁘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세창은 후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들의 천국'부터 데뷔 초 이국적인 외모 탓에 배역 범위가 좁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옥중화' 등 연기 변신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

이세창은 "어머니, 아버지의 우월한 유전자 덕분에"라며 "그 당시 이렇게 생긴 얼굴이 많지 않았다. 한 번은 감독님이 메이크업 하는 분에게 '눈썹을 왜 이렇게 진하게 그렸냐'고 화낸 적이 있다"고 과거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또 "다시 복귀했을 때 스태프보다 먼저 현장에 가 있으면서 다른 색깔의 배우가 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세창은 아크로바틱 연습에 매진 중인 정하나를 찾아가 외조를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아크로바틱을 선보이기도 했던 바. 정하나는 "여자는 결혼 후에 배역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래도 아직 전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본인이 원할 때까지 2세는 기다리기로 했다"고 아내 사랑을 과시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과거 카레이서로 왕성하게 활동하기도 했던 이세창은 현재 경차를 자차로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다. 좋은 차는 다 타봤는데 나라는 사람한테는 경차가 맞다. 마음도 편하고 나라는 그릇이 경차 수준이더라"고 말했다. 이세창은 최근 "사람 냄새 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이세창은 또 하나의 직업으로 스쿠버다이빙 강사를 하고 있었다. 강사가 된 지 10년이나 됐다.

이세창은 "그 당시에는 방송국에서 시키면 다 하는 이미지였다. 도전하는 프로그램에서 다른 배우들이 기피하는 것을 나는 엄청 했다"며 각종 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를 밝혔다. 이세창은 한 달 전 물류회사에 취업, 물류회사 마케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생계가 안정적이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데 나도 준비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세창은 식당에 들어가 음식 값을 꼼꼼히 비교하며 "짠돌이는 아니고 합리적인 거다"라며 웃었다.

이세창 정하나 부부과 'with 이세창' 팀은 필리핀 세부의 섬을 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다. 이들은 바다 밑 천혜의 경관에 감탄했다. 이세창은 "근래 데이트를 즐기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데 여기선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사극 관련 영화를 준비 중인 이세창은 배역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마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이륙을 준비했다.

이세창은 "앞으로도 나는 변하지 않을 거다. 터전을 마련해 놓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이빙하고 텃밭을 놓고 사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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