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서울전 4득점으로 증명한 달라진 전북의 3가지 공격 전술 - 스타뉴스

[현장 포커스] 서울전 4득점으로 증명한 달라진 전북의 3가지 공격 전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1 18:04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라인
  • 웨이보


[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공격 전술이 바뀌었다. 김신욱이 떠나고 김승대가 가세하는 공격진의 변화 속에서 빠르게 공격 전술도 달라졌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2라운드에서 4-2로 쾌승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전북은 이 경기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효과를 바로 느꼈다. 그리고 달라진 공격 전술로 4골을 터뜨렸다. 전북의 달라진 공격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더욱 강력해진 2선 공격 라인 구축

김승대의 가세로 전북은 2선 공격력이 배가 됐다. 김승대의 가세로 전북은 2선에서 공격의 다양한 변화를 펼치게 됐다. 원톱이 공간을 만들면 김승대 특유의 뒷공간 침투가 발휘할 수 있다. 역습 상황에서도 김승대가 특유의 순발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 상대를 위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서울전에서 나온 김승대의 골 장면이 예라 하겠다.

또한 로페즈, 문선민이라는 강력한 좌우 날개의 스피드도 더욱 살아나게 됐다. 시즌 중반으로 가면서 로페즈, 문선민의 움직임이 읽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승대가 가운데서 파고든다면 상대 수비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로페즈, 문선민의 움직임이 다시 날카로워지게 된다.

전북은 서울전에서 김승대 투입 후 로페즈, 문선민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상대 수비가 분산되면서 로페즈, 문선민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서울전서 김승대는 1골, 로페즈는 1골 1도움, 문선민은 1도움을 올렸다.

여기에 부상 중인 이승기, 한교원도 복귀한다면 전북의 2선 공격은 K리그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김승대를 영입한 이유다. 속도가 플러스되면서 이제 전북은 스피드를 활용하는 팀이 됐다"라고 했다.



▲ 가짜 9번 전술 성공 가능성 확인

전북은 파괴력 있는 원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미드필드를 두텁게 가져가는 4-2-3-1 포메이션이나 4-1-4-1 포메이션을 기본 공격 형태로 한다. 그러나 김승대의 가세로 전북은 제로톱으로도 부르는 ‘가짜9번’ 전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북은 서울전에서 잠시 동안 제로톱을 가동했다. 후반 24분 이동국이 교체아웃되자 2선에 있던 김승대가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2선은 로페즈-손준호-한승규-문선민으로 구성됐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권경원이 섰다.

전북에 있어 제로톱은 흔치 않은 공격 형태다. 아드리아노처럼 키가 작은 공격수를 최전방에 세우기도 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가 원톱에 나서는 것은 흔치 않다.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면 2009년 3~4월의 4경기에서 이동국의 부상으로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 이현승으로 최전방 공격을 펼쳤던 것이 유일하다고 할 정도다.

김승대의 최전방 배치는 공격에 스피드를 얹힐 수 있게 했다.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흔들어 낼 수 있다. 전북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도 앞두고 있다. 후반기에는 이동국, 외국인 공격수에 김승대의 제로톱 전술로 매 경기 더욱 다채로운 원톱 전술이 가능하게 됐다.

김승대는 "원톱으로 뛰면 평소대로 움직이고 2선이면 선배들과 맞추면 된다.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세트피스 전술의 변화

전북의 세트피스 전술도 곧바로 달라졌다. 김승대가 전북에 오게 된 계기는 김신욱의 상하이 선화 이적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전북의 세트피스 전술의 중심은 김신욱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197cm의 강력한 공격수인 김신욱의 신체 조건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래서 전북은 크로스, 프리킥 상황 때는 언제나 김신욱의 머리를 향하는 킥을 했다. 하지만 김신욱이 떠났고 전북의 ‘김신욱 세트피스’도 사라졌다. 그리고 서울전에서는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가담이 돋보였다.

특히 서울전서 2골을 터뜨린 홍정호가 달라진 세트피스를 보여줬다. 홍정호는 “신욱 형이 있을 때는 신욱 형을 향해 세트피스가 이루어졌다”며 김신욱이 없기에 이제는 장신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정호는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공격 기회에서는 세트피스가 나온다. 연습이 중요하다”며 서울전에서는 연습한 결과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많이 본 뉴스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HOT ISSUE

[구혜선-안재현 파경 위기] 더보기

스타 인터뷰

더보기

이시각 TOP 뉴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