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부부 "A씨 남편에 성희롱 당해..수치심" 주장 - 스타뉴스

[단독] 김현철 부부 "A씨 남편에 성희롱 당해..수치심" 주장

'협박혐의 피소' 김현철, 인터뷰서 아내 입장 함께 전해.."A씨 욕설-모욕..참는 것도 한계"

윤성열 기자  |  2019.07.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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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김현철(49) 부부가 제주도 타운하우스 이웃주민 A씨에게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현철 아내가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김현철은 18일 스타뉴스에 아내의 입장을 함께 전하며 A씨 부부와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놨다.



김현철 아내는 장문의 글을 통해 "타운하우스 모임이 있을 때 A씨 남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내 남편은 있지도 않기에 술자리에 끼지도 않았는데, 와서 앉아서 술을 마시라고 하고, OOO동 엄마가 예쁘다고 하는 등 기분이 상당히 나쁘고 수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현철 아내는 평소 소문이 좋지 않던 A씨 남편을 피해 일부러 음식 준비만 했다면서 "(A씨 남편이) 지나 다닐 때마다 내 남편(김현철)은 일면식도 한 적도 없으면서 '김현철 씨가 서울에서 바람 피고 있을 것이다'는 등 희롱을 하며 파렴치한 얘기들을 했다. 어이가 없었지만 나보다 20살은 많은 사람이고 이웃인지라 어찌 대처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정말 어이가 없고, 수치심이 들고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며 "하지만 남편에게 얘기하면 이웃과 싸움 날 것 같아 꾹 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현철 아내는 A씨가 다른 이웃주민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타운하우스 주민들이 모여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도 억울한 모함을 당하기도 했다는 그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참을 수가 없고 미칠 것 같았지만, 남편이 공인인 죄로 꾹꾹 참아왔다. 이러다 내 자신이 정신병에 걸릴 것 같고 싸움으로 번질 것 같아서 타운하우스 단톡방(단체 대화방)에서 탈퇴했다"고 말했다.

김현철 아내와 A씨 사이의 갈등은 A씨의 개가 김현철 부부의 집 마당에 변을 보면서 더욱 심해졌다.

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김현철 아내는 "개가 우리 집에 와서 들어오려고 방충망을 긁더라"며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는데 이쪽저쪽 다 침범하려고 문을 긁고 하더라. 그러더니 마당에서 한참 배회하고 똥오줌까지 싸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현철 아내는 "(A씨가) 분명 개라고 하면 우리 집 식구들이 질색팔색하는 것도 알고 있으며, 나 뿐 아니라 아이까지도 알레르기가 있어 개라면 사색을 치는데 개를 풀어뒀고 남의 집까지 오게 하며 마당에 똥까지 싸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톡방에서 나온 관계로 이웃주민에게 '똥을 치워달라 전해달라'고 했더니 '내일 치우겠다'고 하며 치우지 않더라. 너무나 미칠 것 같았고, 아이조차도 개가 마당에 또 올까봐, '개똥'이라도 밟을까봐, 나가지도 못했다. 마침 남편이 제주도에 왔고 나 혼자 속병이 생겨 미칠 것 같아 남편에게 이 상황들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A씨를 찾아갔다. 김현철 아내는 "남편도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사람이라면 당연히 화가 나는 상황이었고, 얘기를 하기 위해 전화를 해 대화하기를 시도했다"며 "늦은 시간이었지만 집안에 모든 불이 켜져 있었고, 직접 전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나마 A씨와 친한 언니 전화로, 그 언니가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것도 타운하우스 공용도로에서다"며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린 사실도 없으며 그 집 부지가 아닌 공동도로에서 전화 연결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현철 아내는 A씨를 만나려는 과정에서 A씨에게 심한 욕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쌍욕을 어마 무시하게 마치 랩을 하듯이 하더라"며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철퍼덕 주저앉을 것 같았지만, 원래 행실이나 성격이 이상한 것을 알았기에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이구나'하고 그 욕을 먹고도 집에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김현철 아내는 경찰의 도움을 받고자 신고를 했고, A씨는 경찰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남편이 조금만 있으면 오니 그때 치우겠다'고 하더라"며 "1시간 정도 지나자 타운하우스 직원이 저희 집에 와서 'A씨가 전화로 시켰다. 대신 치우겠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김현철 부부가 자신을 협박해 공포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현철 아내는 "'또 이렇게 당하는 구나' 생각했다"며 "더이상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단톡방'에 낮에 '개똥 치우라'고 사진 올렸다고 인터뷰했던데, 사진 올린 사람은 이웃이었고, 이웃집도 여태껏 여러 번 개똥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기 때문에 참다 참다못해 치워달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운하우스 다수가 저를 동조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하는데 타운하우스 주민이라면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철도 이날 아내와 자신의 협박 혐의를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스타뉴스 전화 통화에서 "오히려 A씨가 내 아내를 험담하고 욕설을 하는 등 모욕을 줬다"며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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