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한 이승우, “2부에서 발전했어, 베로나 위해 다 쏟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8 10:3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세리에A에 입성한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 리그) 5위를 기록,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1부 리그인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달 크로아티아 출신 이반 유리치 감독을 선임,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승우는 15일 프리시즌 훈련 캠프지인 트렌티노알토아디제의 메짜노에서 열린 US 프리미에로와 친선경기(12-0승)에서 선발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승우는 18일 베로나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목표인 세리에A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코칭스태프와 매일 임무를 수행하는 게 그저 행복하다”면서, 새 수장인 유리치 감독에 관해 “3-4-3을 시도한 건 지난 몇 년간 해왔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우선,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우리가 항상 공격하고 목표(골)를 향해 나아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그곳(세리에A)은 모두가 바라는 아름다운 곳이다. 남아서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면서, “나는 세리에B에서 많이 성장했다. 3년 차다. 많이 배웠고, 여러 경로로 경기도 봤다. 이제 잘하면서 동료들을 돕고 싶다. 가능하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 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지난달 20일 ‘엘라스 라이브’는 “베로나에 머물길 원한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의 영입 요청이 있었지만, 선수 측근에 의해 베로나와 바르셀로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계속 모험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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