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입건..경찰 수사

이경호 기자  |  2019.07.17 20:52
양현석/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양현석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 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양현석 전 YG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앞서 동남아 재력가 등을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받았다. 지난 6월 26일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그동안 양 전 대표 등의 진술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5월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성접대 의혹 등을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 7월 양 전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해당 식당에는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양현석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9일 가수 싸이는 양현석 전 대표와 동석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스트레이트' 보도 후 의혹이 일었던 부분에 대해 제보자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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