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누구야!' 니퍼트, 옛 동료 두산·KT 선수들과의 반가운 해후 [★현장]

잠실=심혜진 기자  |  2019.07.17 18:34
니퍼트와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김재호, 허경민, 김재환./사진=/사진=심혜진 기자 니퍼트와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김재호, 허경민, 김재환./사진=/사진=심혜진 기자
17일 잠실구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두산과 KT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38)다.


니퍼트는 17일 오후 6시경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였다.

니퍼트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산 선수들은 한달음에 마중 나왔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김재환. 까치발을 들고 살금살금 다가가 니퍼트를 놀래키는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을 발견한 니퍼트는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김재환은 니퍼트의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모습이었다. 이어 허경민, 김재호도 등장했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허경민은 "제 결혼식 이후 보는 것"이라며 니퍼트의 방문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린드블럼과 니퍼트./사진=심혜진 기자 린드블럼과 니퍼트./사진=심혜진 기자


가장 눈길을 모은 장면은 린드블럼과 니퍼트의 만남이었다. 두산의 전(前) 에이스와 현(現) 에이스와의 만남이었다. 린드블럼과 니퍼트는 서로의 가족을 소개해주면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KT의 선수들도 달려나왔다. 특히 투수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가장 먼저 김민이 나왔고, 주권 역시 뒤이어 나와 니퍼트와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이라 니퍼트와 두산, KT 선수들은 짧게나마 반가운 해후를 나누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니퍼트는 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두산 베어스에서 7년, KT에서 1년을 뛰었다. KBO리그 통산 214경기에 나와 102승 5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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