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영웅'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실장 맡는다

박수진 기자  |  2019.07.16 20:47
설기현. /사진=성남FC 제공 설기현. /사진=성남FC 제공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을 이끌었던 설기현(40)이 성남FC 전력강화실장을 맡는다.


성남FC는 16일 공식 자료를 통해 "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를 비롯해 해외무대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설기현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자 벨기에,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선수 시절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설기현 신임 전력강화실장은 오랜 프로생활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포항, 울산, 인천 등 K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설기현 전력강화실장은 코칭스태프와 소통을 통한 프로 및 유소년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우수 유소년 발굴을 위한 유스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설기현 실장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만의 선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할 것"이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향후 성남은 설기현 실장의 해외 선진축구 경험, 프로, 대학 무대 등의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유소년 선수 운영의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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