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X정해인 해피엔딩 완성..사랑 가득한 미래[★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7.12 06:31
/사진=MBC 수목드라마 \'봄밤\' 캡처 /사진=MBC 수목드라마 '봄밤' 캡처


드라마 '봄밤'의 한지민과 정해인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다짐하며 결말을 맞이한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얘기를 털어놨다. 유지호는 "날 통제했지. 그동안 내 생활, 행동, 말, 심지어 생각까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때 일이나 은우 낳아준 여자를 떠올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야. 근데 믿기 어렵겠지만 어떤 감정도 없었어. 오히려 그게 서글플 때도 있었어"라고 얘기했다.

이정인은 자신에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두려움까지 말해준 유지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유지호를 위로해줬다. 이정인은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장난스레 금주 각서를 쓰라고 했고 유지호는 "단칼에 이러는 건 너무 비인간적이지 않나"라며 툴툴댔지만 이내 미소 지으며 각서를 썼다.

유지호는 부모님의 문제를 걱정하는 이정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이정인은 "나도 나지만 지호 씨 괜히 죄인 만드는 것 같잖아"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유지호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렇다고 해서 자존심 상하거나 상처받지는 않아"라고 얘기했다.

이후 유지호는 이정인의 어머니인 신형선(길해연 분)과 자매들인 이서인(임성언 분), 이재인(주민경 분)과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유지호는 용기를 내서 아들인 유은우(하이안 분)를 그 자리에 데려갔다. 신형선은 유지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상했겠지만 정인이 아빠는 갈 길이 멀어요"라고 걱정했다.

이에 유지호는 이정인과 함께 잘 이겨내겠다며 차분하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이정인 또한 "나 잘할 수 있어. 아빠 마음 최대한 기다릴 거고, 엄마가 해준 말 명심하고 있어"라고 얘기했다.

가족과의 자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유지호는 "내가 잘할게요"라며 이정인에게 사랑과 고마움이 담긴 말을 전했다. 이정인은 "아니, 우리 셋이 잘해낼 거예요"라고 답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정인과 유지호는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 앞에는 숱한 장애물들이 있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사랑으로 개인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려 노력했다.

드라마 속에서 이정인과 유지호는 대부분의 갈등을 해결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이후에도 그들 앞에는 새로운 문제들이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인과 유지호가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서로의 손을 놓지만 않는다면, 두 사람은 앞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고 사랑 가득한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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