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대체? 제작 중단?..TV조선 "결정 아직"[★FOCUS] - 스타뉴스

'조선생존기', 강지환 대체? 제작 중단?..TV조선 "결정 아직"[★FOCUS]

이경호 기자  |  2019.07.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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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사진=스타뉴스배우 강지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제작, 방송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의 긴급체포로 인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날벼락을 맞았다. 주인공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긴급체포돼 방송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TV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생존기'는 오는 13일, 14일 방송될 11회와 12회 분량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총 20부작으로 이제 절반을 넘었고, 촬영과 방송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TV조선은 일단 오는 13일, 14일 방송에 대해 휴방을 결정했다. 편성을 휴방으로 조정하고, 사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문제는 향후 방송분. 오는 12일 예정된 촬영, 이후 촬영까지 진행해야 13회, 14회를 방송 할 수 있다. 그러나 강지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르게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TV조선 측도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주연 배우 교체, 제작 중단 등 여러 방면에 대해 문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관계자는 "TV조선은 방영권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드라마본무에서도 주연 배우 교체, 제작 중단 등 이번 사태를 두고 여러가지를 문의한 상태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 휴방 외에 결정된 사항은 아직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이 나오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사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배우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사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6월 8일 첫 방송했다. 이번 강지환 사태로 휴방 뿐만 아니라 향후 재방송 편성도 취소 됐다. 방송사에서는 강지환 지우기에 나선 것. 재방송 편성 취소와 함께 다시보기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에서 삭제 조치 한다. 경찰 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TV조선이 먼저 조치를 취한 것이다.

강지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날 연이어 대책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선생존기'에 출연한 배우들도 향후 촬영 일정은 공유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조선생존기'가 방송 중 주연 배우가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어떤 끝맺음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이날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은 강지환의 2차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날 공식입장을 전했다. 먼저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며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더불어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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