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지환, 성추행 혐의→'조선생존기' VOD 모두 삭제

한해선 기자  |  2019.07.10 16:36
 배우 강지환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강지환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자 그의 출연작 '조선생존기'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10일 오후 4시 20분쯤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 공식사이트에서는 해당 드라마의 VOD 영상이 모두 삭제 처리됐다. 이날 오후까지 제공됐던 '조선생존기' VOD 영상 서비스가 중단된 것.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이날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공식 사이트 /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공식 사이트


이에 따라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 촬영과 방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조선생존기'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지난 7일 10회까지 방영된 상태. 강지환의 촬영분이 12회까지 확보됐지만, TV조선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오는 13일,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는 이번 주에 방송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황에 따라 잠정 휴방도 고려하고 있다. 재방송도 없으며, 이번 주엔 대체 방송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으며 분당경찰서에서 앞으로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 광주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피해자 조사는 이미 마친 상황"이라며 "강지환의 2차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