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PD→'열린음악회'로...KBS "존폐, 여전히 고심" - 스타뉴스

[단독] '1박' PD→'열린음악회'로...KBS "존폐, 여전히 고심"

이경호 기자  |  2019.06.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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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사진=KBS


정준영, 김준호, 차태현 여파로 제작 및 방송이 중단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연출을 맡은 김성 PD가 다른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게 돼 향후 방송 재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박2일'의 연출 김성 PD가 KBS 1TV '열린음악회'의 메인 연출로 발령을 받았다. '1박2일'의 메인 연출 자리는 공석이 됐다.



김성 PD는 지난해 12월 중순 '1박2일'의 메인 연출을 맡았다. 그는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차태현, 윤시윤 등 멤버들과 인턴 이용진을 이끌며 웃음과 감동의 '1박2일'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단톡방 몰카 파문'을 일으킨 멤버 정준영 사태에 이어 김준호, 차태현 등이 2016년 내기 골프를 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되면서 방송 및 제작이 중단되어 왔다.

지난 3월 17일 결방 이후, KBS에서는 '1박2일'의 방송 및 제작 재개를 두고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그램 존폐 여부, 새 시즌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을 거듭했다. 김준호, 차태현의 내기 골프 건은 혐의 없음으로 경찰에서 내사 종결했지만 정준영 사태는 재판 등으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1박2일'은 정준영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방출 등으로 선을 그었지만 여파가 남아 있다.

3개월 동안 '1박2일'을 두고 KBS는 여전히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프로그램을 쉽게 폐지할 수도, 방송 및 제작을 다시 할 수도 있는 상황은 아닌 상태다.

KBS 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에서 '1박2일'을 두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인 것은 사실이다"면서 "아직 존폐 여부를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도 방송 재개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시청자들의 방송 재개 요구가 많다. 그간 '1박2일'이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순기능을 한 부분이 크다. 이처럼 여러 상황들을 종합했을 때, 쉽게 존폐 여부를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 PD의 타 프로그램 연출 발령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연출자였고, 충격이 큰 상태였다"면서 "위로, 휴식 차원에서 타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긴 것 뿐이다. 능력 있는 PD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명소 곳곳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던 '1박2일'. 어떤 형태로 다시금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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