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상표권 분쟁 속 9월 단독 콘서트 예고

이정호 기자  |  2019.06.24 12:10
/사진제공=H.O.T. /사진제공=H.O.T.


1세대 그룹 H.O.T.(highfive of teenagers)가 9월 콘서트 개최를 예고했다.

H.O.T. 측은 24일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9월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모습이 등장하고 있으며, "넥스트 메시지, 2019년 9월"이라는 글을 통해 9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H.O.T.는 지난해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틀간 총 8만명의 팬들을 운집시킨 H.O.T.는 1세대 최고 아이돌 그룹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상표권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만큼 공연까지 넘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H.O.T. 측은 'H.O.T.' 이름을 두고 K모 대표와 상표권 분쟁 중이다.

앞서 K모 대표는 H.O.T.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며 로열티 지불 등을 요구하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H.O.T.가 지난해 콘서트를 개최했을 당시 콘서트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 등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H.O.T.의 공연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이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H.O.T.의 상표 등록 무효 심판은 4건 모두 기각됐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H.O.T. 측은 다시 한 번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O.T.는 지난 2018년 2월 MBC '무한도전'을 통해 화려하게 재결합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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