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동영상 여배우 등장" 허위사실 유포 6명 검거

윤상근 기자  |  2019.06.12 14:47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3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김창현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3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김창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촬영하고 유포한 불법 촬영물에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한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 상에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모씨(26) 등 6명을 검거해 기소 의견 송치했다. 또한 미국 시민권자로 해외 거주 중인 강모씨(38)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11일 정준영이 카카오톡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루머에 거론된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수사에 착수, 게시글의 IP를 추적해 피의자 7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거론된 배우들이 과거 정준영과 예능,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함께 촬영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돌 멤버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박씨 등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SNS를 통해 접한 허위사실을 죄의식 없이 단순 흥미를 목적으로만 게시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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