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팀의 9-0 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였다. 무실점 행진을 18⅔이닝을 연장하는 동시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떨어뜨렸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한 류현진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소속 애리조나 담당 기자인 잭 뷰캐넌은 자신의 SNS에 "그야말로 난타당한 경기다. 류현진은 진짜였다(Hyun-jin Ryu was the truth). 애리조나는 2경기 연속으로 3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애리조나를 13경기나 앞서 있다"고 적었다. 주로 애리조나 경기를 보는 담당 기자이지만, 류현진의 투구에 극찬을 남긴 것이다.
/사진=잭 뷰캐넌 기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