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학폭 피해자 등장..놀이터에서? '충격'

윤상근 기자  |  2019.05.26 10:31
가수 효린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효린 /사진=임성균 기자


걸그룹 씨스타 멤버 출신 가수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글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라는 제목과 함께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올해 30세라고 밝힌 A씨에 따르면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끊임없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 내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라며 "효린이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였다"라고 밝혔다.

A씨는 "3년 동안 내 자신이 자살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굣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라며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이후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답장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와 함께 "TV에서 보면 몸이 어릴 적부터 약했고 배를 수술해서 흉터로 문신을 했다는데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 가해자가 떳떳하게 TV에 나와서 이미지를 세탁하고 활동하는 꼴이 역겹다"라며 효린의 당시 졸업 사진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효린 측은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효린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19년 새 음악 프로젝트 'xhyolynx' 첫 번째 싱글 '니가 더 잘 알잖아'(youknowbetter)로 컴백 활동 재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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