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차인하 "유동근 스파이, 의미심장하게 연기했죠"(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2019.05.23 14:12
배우 차인하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차인하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차인하(27)가 '더 뱅커'에서 문홍주의 스파이 역할을 처음부터 알고 의미심장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차인하는 2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차인하는 '더 뱅커'에서 전산 만렙 감사실 에이스 문홍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강삼도(유동근 분)의 스파이로 감사실에서 활동하다가 노대호(김상중 분)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죄를 뉘우쳤다.

차인하는 자신의 반전 캐릭터 활약을 처음부터 알고 연기했는지 묻자 "감독님께서 홍주가 반전을 가지고 갈 거라 알려주셨다. 연기를 하면서 내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며 갈지 아예 속이고 연기를 할지 고민했다. 중반부터 언질을 줘도 되겠다는 디렉션을 받고 감추고 있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심장하게 보이는 모습을 흥미롭게 연기하고 싶었다. 중반에 변화하면서 흑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극 중 문홍주는 감사실을 벗어나 밴드 활동을 하며 뜻밖의 가창실력을 뽐내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인하는 "홍주가 꿈꾸며 뭔가를 바라는 걸 보여주느라 밴드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며 "정말 잘 하고 싶어서 기타도 배우고 노래도 불렀다. 현장에서도 노래를 계속 들었는데, 감독님이 노래 분량도 잘 잡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안우연, 차인하, 신도현 분)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최후에는 노대호가 은행장 강삼도의 비리 척결에 성공하고 이해곤(김태우 분)이 대한은행의 새 은행장이 됐다. 한수지(채시라 분)는 대한은행을 떠났다. 이 과정은 배우들의 호연으로 깊은 여운을 줬고, 마지막회 시청률 7.0%로 막을 내렸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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