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문소리 "박형식과 첫 만남? 송송커플 결혼식장"

이건희 기자  |  2019.05.20 11:39
문소리와 박형식./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문소리와 박형식./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배우 문소리가 박형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문소리와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는 "송혜교 씨가 저희 남편 장준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어 결혼식장에 갔다. 캐스팅된 후 결혼식장에서 박형식과 처음 만났다. 이때 '우리 시나리오와 너무 안 맞는다. 빛이 난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일 뿐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형식은 "결혼식장이라 조금 꾸미고 갔다. 결혼식장에서 예의를 갖춰 인사드렸다"라고 말하면서 "첫 촬영 때 갑자기 톤을 맞추는 작업을 하면서 27테이크를 갈 여유가 없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누나의 인자한 미소가 보여서 이미 제 입이 '누나'라고 하고 있었다. 결국 '누나 도와주세요'라고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환히 웃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문소리와 박형식이 출연하는 영화 '배심원들'은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로 원칙 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 분)과 남우(박형식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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