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성규 "연쇄 살인마 역할 위해 56kg까지 감량"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19.05.15 14:42
배우 김성규 / 사진=(주) 키위 미디어 그룹 배우 김성규 / 사진=(주) 키위 미디어 그룹


배우 김성규가 연쇄 살인마 역할을 위해 56kg까지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김성규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인터뷰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김성규는 극중 연쇄 살인마 K역할을 맡았다.

김성규는 "3명의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보니 마동석 선배, 김무열 선배와 함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쉽게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제가 마동석 형님에 맞춰 살을 찌우는 것보다는 빼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살 빼고 외형적인 것을 노력했다. 56kg까지 감량을 했다. 안먹고 버티다가 촬영이 끝나면 많이 챙겨먹고, 촬영 사흘전에 또 열심히 운동을 하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규는 "비주얼적인 것 외에도 말없이 시선으로 보여주는 순간이 많았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공허하고 끝까지 가는 인물로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아우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전사나 이런 것을 감독님이 이야기 해주신 부분에서 살을 붙여서 분위기를 가져 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성규는 "K라는 인물은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연기하며서도 납득은 안됐다. 자신만의 신념과 자기 주장에 가까운 말들만 하는 이 사람이 어떤 일을 겪었을까, 어떤 것을 믿을까 이런 것들을 계속 생각했다"라며 "뭔가가 명쾌하게 해결됐다기 보다는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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