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 해체..소속사 "논의 끝 결정" 불구 갈등 불씨(종합)

문완식 기자  |  2019.05.13 18:28
원포유(14U) 원포유(14U)


보이그룹 원포유(14U) 해체와 관련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원포유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뉴스는 앞서 지난 10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포유는 지난 2월~4월 일본 공연을 마치고 귀국 직후 멤버 1명을 제외하고 13명의 멤버가 소속사(BGent)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참고기사 스타뉴스 5월 10일자 [단독]원포유(14U), 데뷔 2년만 전격 해체..4월 계약 해지 각자 길)

소속사는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며 "이제껏 꿈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원포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원포유는 지난 2017년 7월 'WV'를 내고 데뷔했으며, 지난해 말 세 번째 싱글 '나침반'을 냈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 후 일본으로 건너가 2월부터 무려 20회 공연을 하며 6000 명의 팬을 동원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해왔다.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2019 JAPAN' 둘째 날 컨벤션에 갑자기 불참하며 궁금증을 불렀다. 'KCON 2019 JAPAN' 측은 지난 4월 원포유의 불참 사실을 알리며 "아티스트의 사정"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원포유의 해체는 그러나 소속사가 12일 밝힌 바와 달리 단순 계약 해지 및 팀 해체만으로 보기에는 여러 다른 사정이 있어 보인다. 계약 해지 멤버들은 특정 멤버에 대한 편애 및 이로 인한 멤버 간 차별 대우가 갈등을 불렀다는 주장이다. 반면 회사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며 멤버들 간 모의가 해체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멤버와 소속사 간부 간 성 스캔들로 주장이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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