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골프대회 기권 '비매너 논란'..프리 잘 하다 왜?[★NEWSing]

한해선 기자  |  2019.05.11 19:18
방송인 장성규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장성규 /사진=스타뉴스


JTBC 전 아나운서 장성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골프 경기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과 셀럽들이 함께 경기를 하는 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출전, 호주 교포인 이준석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총 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1~2라운드에서 144명의 코리안 투어 선수들이 순위를 가려 상위 60명이 3라운드에 진출, 이들이 셀럽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장성규는 이날 이준석과 한 팀이 돼 전직 국가대표 골키퍼 김용대-골프 선수 김우현 팀과 맞대결 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방송인 장성규 /사진=KPGA 방송인 장성규 /사진=KPGA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이에 KPGA 측은 "골프 대회가 예능도 아니고. 매우 불쾌하다.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KPGA 측에 따르면 장성규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기권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의 스케줄을 위해 팀전으로 치러진 경기를 중단한 것은 무책임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프로골퍼가 셀러브리티와 경기를 치러야하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준석만 난처한 꼴이 됐다.

최근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활발한 SNS 활동, 강원도 산불 피해 1000만 원 기부,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임시 DJ, 에세이 '내 인생이다 임마' 출간, 새 예능 JTBC '취존생활'과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출연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그의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여론은 싸늘하게 변하고 말았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 채용 프로그램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최종 합격자 3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그해 JTBC 1기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했다.

JTBC에서 '골프 매거진' '아침&' '오늘, 굿데이' '방구석1열' '아는 형님' '즐거운 감량생활' 등 뉴스와 교양, 예능에서 활약하던 장성규는 지난달 9일 공식적으로 JT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JTBC 자회사인 JTBC 콘텐트 허브로 이직,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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